사주(자평법)와 삼명학(고법)의 차이는 무엇인가요?
사주(자평법)와 삼명학(고법·납음론)은 명리학 역사에서 각각 다른 발전 단계의 대표 체계로, 철학적 기반, 핵심 방법, 해석의 중점에서 근본적인 차이가 있습니다.
체계적 차이 상세:
• 삼명학(고법·납음론):
- 핵심: 연주(연기둥)를 절대적 중심으로 보고 조상과 선천적 기반을 나타내는 뿌리로 간주합니다.
- 오행 근거: 납음 오행(예: 갑자·을축을 '해중금' 등으로 분류)을 주로 사용하며, 상징적이고 거시적인 해석에 적합합니다.
- 해석 초점: 출신·가계·조업과 대운(천지 대운)과의 공진을 중시하며, 선천적 '명'을 강하게 평가하는 전통적 방법입니다.
• 사주(자평법, 현대법):
- 핵심: 일간(日干)을 분석의 중심으로 삼아 개인 자체를 표상합니다.
- 오행 근거: 천간·지지 자체의 정오행 속성과 생극제화, 형충합해(刑冲合害) 관계를 논리적으로 활용하여 섬세한 분석을 수행합니다.
- 해석 초점: 일간의 강약(신강·신약), 나머지 일곱 글자와 형성하는 십신 관계, 격국(예: 살인상생, 식신생재 등)을 통해 성격·재능·혼인·직업·재운 등 개인이 후천적으로 도달할 수 있는 영역을 추정합니다. 또한 대운·유년(流年)이 명을 어떻게 조절하는지 중시합니다.
현대 적용: 자평법이 오늘날 주류이며, 납음은 보조적으로 사용되어 성격 이미지나 상징적 판단, 궁합 등에서 활용됩니다.